​정문섭  대표이사/소장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전국의 226개 기초자치단체는 저마다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해왔습니다. 그러나 자타가 인정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자치단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로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연속 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점(點)에 머물렀던 이런 생각들이 지방현장을 취재하는 동안 선(線)으로 이어졌고, 대학원에서 지방행정을 공부하면서 면(面)이라는 형태로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일간지에서 지방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로서,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로 석박사 및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한국의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CEO’라는 책을 구상하여 2009년부터 시리즈로 책을 출간하여 4권째를 발간했습니다.

 

2009년 10월 안전행정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2010년부터는 (사)에이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의 문을 열고 교육과 연구용역, 강사양성을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이제는 바닥 다지기를 거쳐 도약의 단계에 들어선 저희는 새로운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시 시작합니다.

 

공자는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고 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그중에 반드시 스승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고쳐 스스로 가다듬는 자세야말로 성공 자치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본 연구소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두 성공한 자치단체로 향해 선한 행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공한 자치단체장을 소개하는 책을 통해, 연구소 강사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그리고 연구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활용한 연구용역을 통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성공한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오늘도 지방이 희망임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치단체장들과 전국의 지방공무원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